선관위, 통진당 재산 실사...계좌 63개 압류

선관위, 통진당 재산 실사...계좌 63개 압류

2014.12.22.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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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고보조금을 비롯한 통합진보당의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통진당의 자산을 사전 실사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오후, 조사 2과 직원들을 통진당 중앙당사에 보내, 통진당의 회계 내역과 비품 현황 등을 확인했습니다.

선관위는 자산 실사를 통해 통진당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이 유용되거나 부정지출된 사례가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헌법재판소 결정 직후 통진당의 국고보조금 수입계좌와 정치자금 지출계좌, 국회의원 후원계좌 등 시중은행 계좌 63개를 압류했습니다.

선관위는 또 통진당 중앙당사와 시도당 사무실, 전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등의 임대 보증금 4억 3천만 원도 가압류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통진당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은 177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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