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3법, 협상에서 최종 타결까지...

세월호3법, 협상에서 최종 타결까지...

2014.10.31.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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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규명을 포함한 이른바 '세월호 3법'은 세월호 침몰 200일 만에 타결됐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거친과정을 정리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단원고 학생을 포함해 승객 수백 명을 태운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건 지난 4월 16일입니다.

한달 뒤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규명 도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곧 해경해체를 발표합니다.

6.4 지방선거를 거치며 여야의 협상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유가족들은 지난 7월초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지난 8월 여야 원내대표들이 1차 합의안과 2차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유가족과 야당 일부 강경파들의 반대로 무산됩니다.

결국 한달 뒤인 지난 9월 30일에야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합의안이 도출됩니다.

가까스로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유가족의 반발은 가라앉지 않았고, 후속협상이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지난 10월 19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열며 본격적인 밀고당기기에 들어가 오늘 정해진 시한에 맞춰 모든 쟁점을 해소하고 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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