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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군사회담을 비공개로 개최했습니다.
오전 10시에 회담이 시작됐는데요.
실무회담이 아닌 장성급회담이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남북군사회담, 비공개로 열렸다고요?
[기자]
정부 관계자는 남북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회담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부 차원에서 회담 개최 여부의 공식 확인은 미루고 있습니다.
북한 측에서 공개를 원치 않아 철저히 비공개에 부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남북 양측에서 장성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실무회담이 아닌 장성급 회담으로 격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한 어느 쪽에서 회담을 먼저 제안했는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남북 군사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 장성급 군사회담에선 서해북방한계선, NLL 해역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북한 경비정이 NLL 이남에 침입해 우리측 함정과 사격전을 벌였습니다.
또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대북전단 살포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10일, 파주와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에 모두 총격을 가한 바 있습니다.
북측은 국방부에 전통문을 보내 기구 소멸 전투를 선언하기도 했고, 대북전단을 남북관계 최악의 장애물로 규정하며 실제적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주민 안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경찰 배치 등 안전 조치를 취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남북군사회담은 3단계 정도의 체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령급이 참석하는 실무회담을 넘어 장성급 회담으로 개최됐다면, 남북이 군사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진지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00년 이후 남북군사회담은 모두 48차례 개최됐고, 2011년을 끝으로 군사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2007년 12월 이후 7년 만이며, 남북 군사회담은 2011년 2월 실무회담 개최 이후 3년 8개월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일정도 조만간 확정 지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군사회담을 비공개로 개최했습니다.
오전 10시에 회담이 시작됐는데요.
실무회담이 아닌 장성급회담이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남북군사회담, 비공개로 열렸다고요?
[기자]
정부 관계자는 남북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회담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부 차원에서 회담 개최 여부의 공식 확인은 미루고 있습니다.
북한 측에서 공개를 원치 않아 철저히 비공개에 부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남북 양측에서 장성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실무회담이 아닌 장성급 회담으로 격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한 어느 쪽에서 회담을 먼저 제안했는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남북 군사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 장성급 군사회담에선 서해북방한계선, NLL 해역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북한 경비정이 NLL 이남에 침입해 우리측 함정과 사격전을 벌였습니다.
또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대북전단 살포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10일, 파주와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에 모두 총격을 가한 바 있습니다.
북측은 국방부에 전통문을 보내 기구 소멸 전투를 선언하기도 했고, 대북전단을 남북관계 최악의 장애물로 규정하며 실제적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주민 안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경찰 배치 등 안전 조치를 취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남북군사회담은 3단계 정도의 체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령급이 참석하는 실무회담을 넘어 장성급 회담으로 개최됐다면, 남북이 군사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진지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00년 이후 남북군사회담은 모두 48차례 개최됐고, 2011년을 끝으로 군사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2007년 12월 이후 7년 만이며, 남북 군사회담은 2011년 2월 실무회담 개최 이후 3년 8개월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일정도 조만간 확정 지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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