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총회...국회의장 "야당 오면 개회"

여야 의원총회...국회의장 "야당 오면 개회"

2014.09.30.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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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우선 협상을 중단하고 의원총회를 열었고, 의원총회 결과는 아직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 본회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1보 말미에 국회 본회의장을 보여드렸는데, 우선 여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 입장해 있고 정의화 국회의장은 야당이 의원총회 끝나면 본회의장에 입장을 할 것이다, 그러니까 야당 의총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

만약에 안 들어오면 만약에 의총 끝나도 안 들어오면 그냥 여당 의원들만 참석한 상태에서도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국회에서 취재하고 있는 김지선 기자에게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도 시작 안 된 거죠, 본회의가.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 본회의가 시작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반드시 법안을 처기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여당 의원들은 조금전 의총을 마치고 현재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회의가 열리기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고 계시는 장면이 국회 본회의장의 상황입니다.

정의화 의장이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고요.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이 회의가 열리기를 기다리며 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개해와 안건의 상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정의화 의장은 원할한 정기국회를 위해 야당이 들어오면 회의를 열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늦게까지 기다리겠다.

하지만 아주 오래 기다리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새정치연합이 입장을 하면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의총이 진행중입니다.

오늘 세월호법 협상와 함께 같이 등원할지 여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협상의 물꼬가 트인 만큼 의견과 여전히 세월호법 해결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달째 공전하고 있는 정기국회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고요.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가능한 오늘 등원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힌 터라 본회의 참석으로 의견이 모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영선 위원장은 조금 전 의총에 앞서 정의화 의장을 만났는데요.

협상이 진행 중이고 오늘 새정치연합의 당론을 모을 예정인 만큼 본회의와 관련해서 좀더 시간을 달라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의화 의장이 야당을 기다리겠다, 이렇게 말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텐데, 일단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야의 세월호 협상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지금 현재는 협상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아직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오늘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서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서 좀더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새정치연합에서 특검후보 추천위는 특검후보 2명을 청와대에 추천할 때 유가족 동의를 받도록 하는 안을 새롭게 제안을 한 상태고요.

새누리당은 정부조직법 등 다른 법안과 협상을 연계해서 추진하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새누리당 일부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안에 대해서 추천위를 허수아비로 만들 수 있다면서 부정적 의견이 강한 것으로 전해져 오늘 이 안을 가지고 협상이 타결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김 기자, 아직 여야가 오전에 만났을 때 협상이 그러니까 한 동일안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군요.

어떤 안을 만들어서 여야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닌거군요?

[기자]

오늘 오전에 여야의 만남에서의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새누리당이 중점을 둔 부분은 세월호 법 협상의 전권을 박영선 원내대표가 갖고 있어야 한다.

즉 야당 의원들과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 전체를 대표해서 협상을 할 수 있어야 된다, 이런 요구있었고 두 번째가 새정치연합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협상안, 그러니까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특검추천위에서 추천한 특검추천권뿐만 아니라 실제로 특검 후보를 추천할 때도 유가족의 동의를 받라고 하는 안, 이 두 가지 안이 논의가 됐습니다.

논의가 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새누리당에서는 이 안을 논의를 하면서 다른 법안, 그러니까 정부조직법이나 새누리당에서 정부나 새누리당에서 시급하다고 보는 다른 법안을 같이 논의를 하자 지금 여기까지 지금 얘기가 된 상태입니다.

물론 당론을 모아야 되겠지만 새누리당 내에서도 과연 새정치연합에서 제안한 이 안이 합당하냐, 이제까지 새누리당에서 주장해 온 안은 2차 합의안에서 더 이상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이때문에 새누리당 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는 지금 협상이 진행중이고 아직까지 결론이 난 것은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취재해 주시고 상황 변화 있으면 바로 연락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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