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녹색기후기금 1억 달러까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 "녹색기후기금 1억 달러까지 확대"

2014.09.23. 오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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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닌 기회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녹색기후기금에 최대 1억 달러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처음엔 털끝 만한 생각의 차이가 나중엔 천리만큼의 차이를 가져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부담으로 생각하느냐, 기회로 생각하느냐 하는 작은 차이가 나중엔 엄청나게 큰 차이를 가져올 것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후변화협약체제 하에서 중추적 재원기구로 출범한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조속한 재원충원은 내년 새로운 기후체제가 출범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인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약 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최대 1억 달러까지 기여를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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