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상임이사국 단순 증대 반대"

정부 "안보리 상임이사국 단순 증대 반대"

2014.09.23.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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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는 데 대해 상임이사국을 단순히 증대하는 방안에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안보리 증대는 유엔 개혁과 관련된 문제이며 안보리가 좀 더 민주적이고 대표성을 갖는 방향으로 개혁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를 포함해 여러 나라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정부는 상임이사국을 단순히 증대시키는 방안에는 반대하며, 비상임이사국을 늘려 안보리의 대표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은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독일, 인도, 브라질 등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이른바 'UfC'로 불리는 중견국가 그룹은 비상임이사국 증설 방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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