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 시장경제 확대...소득 60% 개인에게"

단독 "북, 시장경제 확대...소득 60% 개인에게"

2014.09.22. 오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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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농장과 공장, 기업소, 상점에서 자율경영제를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협동농장의 경우 작업반 내 두었던 2∼30명 규모의 분조단위를 없애는 대신 가족단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족 1명당 땅 1,000평씩을 나눠주고, 여기서 생산되는 수확물은 국가가 4할을, 나머지 6할은 생산자가 직접 가져가는 방식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북한내 인민반 회의와 공장·기업소 강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고지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북한에선 지난 2012년부터 이른바 6·28방침으로 불리는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에 따라 극히 일부 공장과 기업소, 농장 등에서 독자경영이 시범운영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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