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박영선 탈당 뜻 변화 없는 듯"

정동영 "박영선 탈당 뜻 변화 없는 듯"

2014.09.16.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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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진인 정동영 상임고문은 박영선 새정치 원내대표와 같은 MBC 앵커 출신이자 박영선 대표를 정계로 이끈데 큰 역할을 한 인연이 있습니다.

정동영 고문은 YTN 뉴스 정석에 출연해 박영선 원내대표의 측근으로부터 탈당 결심에 변함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의 정체성인 햇볕정책을 부정한 이상돈 교수의 영입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이상돈 교수 영입에 처음부터 부정적인 의사를 보이셨다고 저희가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지금 비상한 상황에서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있는데 중심을 확실하게 세워야 할 입장에서 핵심적인 정체성인 햇볕정책을 정면으로 또 가장 극렬한 입장에서 부정한 분을 대표로 모시려고 했던 것이 잘못됐다는 거죠."

[인터뷰: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박영선 원내대표측에서 혹시 전해 주신 말씀은 없습니까?)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탈당 결심에. 제가 아는 박영선 대표는 곡선이기보다는 직선이거든요. 자신의 생각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또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걸 되돌리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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