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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에서 소방 구급차가 골든타임인 5분 안에 사고 현장에 도착할 확률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방재청이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환자이송 현황'을 보면, 출동 지령을 받은 뒤 5분 안에 도착한 구급차는 전체 만 1300여 건 가운데 1400여 건으로 12.3%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이송 건수의 54.4%가 10분을 넘겨 현장에 도착하는 등 전국 고속도로에서 평균 13분 2초가 걸렸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하는 시간도 5분 이내인 경우는 불과 6%로 나타나는 등, 사고 발생한 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31분 9초가 소요됐습니다.
유 의원은 고속 도로는 일바도로에 비해 사망률이 5배 높게 나타났다며 구급차 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소방방재청이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환자이송 현황'을 보면, 출동 지령을 받은 뒤 5분 안에 도착한 구급차는 전체 만 1300여 건 가운데 1400여 건으로 12.3%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이송 건수의 54.4%가 10분을 넘겨 현장에 도착하는 등 전국 고속도로에서 평균 13분 2초가 걸렸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하는 시간도 5분 이내인 경우는 불과 6%로 나타나는 등, 사고 발생한 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31분 9초가 소요됐습니다.
유 의원은 고속 도로는 일바도로에 비해 사망률이 5배 높게 나타났다며 구급차 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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