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전격 사퇴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전격 사퇴

2014.07.24. 오후 3: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7·30 재보선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서울 동작 을 후보가 전격적으로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동작을 선거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후보 사퇴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전격적으로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기 후보는 잠시 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작 을 후보직에서 사퇴한다며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기 후보는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노회찬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결정은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 후보는 박원순 시장으로 시작된 새로운 서울의 변화를 동작에서 실현하고 싶었지만, 그것 역시 자신의 욕심이었다며 노 후보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동작 을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나경원, 정의당 노회찬 후보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또 동작 을 이외에 다른 지역, 특히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출마한 경기 수원 정 지역의 단일화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 후보는 잠시 뒤 선거사무소에서 기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 후보의 사퇴에 대해 후보 사퇴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야권의 후진적 단일화 작업으로 정당정치가 골병 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준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