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후 첫 주말...'얼굴 알리기' 바쁜 후보들

후보등록 후 첫 주말...'얼굴 알리기' 바쁜 후보들

2014.07.12.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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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30 재보선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아직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아니지만 후보들은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가며 경쟁을 벌였습니다.

서울의 유일한 재보선 지역인 동작을 후보들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모두 시민들을 만나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어르신들에게 급식 봉사 활동을 하며 친밀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나경원,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후보]
"동작에서 태어난 저로서, 그러나 아직은 동작을 잘 모르는 저로서 주민 속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듣고자 합니다."

기동민 후보는 상가를 돌면서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뷰:기동민, 새정치연합 서울 동작을 후보]
"동작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유명한 정치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동작의 변화와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지하철역 인사와 급식봉사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노회찬, 정의당 서울 동작을 후보]
"나경원 후보 같은 국회의원 많습니다. 기동민 후보 같은 국회의원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노회찬 같은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에 대단히 부족합니다."

후보등록 이후 첫 주말인 만큼 대대적인 세몰이보다는 후보 개개인별로 표밭 다지기가 전개됐습니다.

전당대회를 목전에 둔 새누리당은 주요 당권주자와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간접적인 지원에 나섰고,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선거사무식 개소식에 대거 참석해 지원 유세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는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여야 지도부와 선거 체제의 진용이 완성되면 사활을 건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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