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간송문화전 찾아 문화재 관람

박근혜 대통령, 간송문화전 찾아 문화재 관람

2014.06.25.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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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란 주제로 열리는 간송문화전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신윤복의 작품집 '혜원 전신첩' 등을 관람하고, 간송 선생의 노력이 없었다면 문화재가 이렇게 보존될 수 있었겠는가를 생각할 때 마음이 뜨겁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간송 선생이 숭고한 뜻으로 지켜내신 것은 우리 민족의 혼을 지켜내신 것이라면서 우리도 우리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잘 물려줘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일제 강점기에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문화재를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삶을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과 2월 '문화가 있는 날'에 국산 애니메이션과 창작뮤지컬을 관람했지만, 순방과 세월호 여파로 잠시 중단했다 넉 달 만에 문화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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