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표류 선원 모두 송환해야"...귀순의사 무시

북 "표류 선원 모두 송환해야"...귀순의사 무시

2014.06.06.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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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적십자회는 최근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뒤 귀순의사를 표명한 북측 선원 2명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적십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재난당한 사람들을 구조해 자기 지역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인도주의 원칙이자 국제적 관례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원을 즉시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초래되는 결과에 대해 남측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선원 3명 가운데 귀순의사를 밝힌 2명을 뺀 1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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