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잠수함 충돌설 등 허위...수사 요청"

군 "잠수함 충돌설 등 허위...수사 요청"

2014.04.20.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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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인터넷과 SNS상에 유포되고 있는 잠수함 충돌설 등은 허위라면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당시 인근 수역에서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고 수심도 얕아 잠수함이 활동할 수 있는 수역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연합 군사훈련으로 세월호 항로가 변경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인근 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은 전혀 없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비준통과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려 세월호 침몰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전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군은 이같은 허위사실이 유포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이 세월호 구조작전에 투입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장비를 보완 중인 통염함을 현장에 무리하게 투입할 경우 안전상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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