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창당 앞두고 '신경전' [천영식, 문화일보 부장·노동일,경희대 교수]

문재인-안철수 창당 앞두고 '신경전' [천영식, 문화일보 부장·노동일,경희대 교수]

2014.03.25.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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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일보 정치부의 천영식 부장, 노동일 경희대 교수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정치인이 힘든 직업이에요.

쉽지 않죠.

참 애들 쓰시네요.

[인터뷰]

그렇네요.

[앵커]

꼭 저렇게 춤추고 저러는 걸 해야 하나요?

[인터뷰]

아마 뭐 저런 콘셉트는 요즘 젊은세대에서 인기있는 노래와 춤이니까 젊음을 좀 보여주려고 하는 콘셉트인 것 같습니다.

저도 보면서 참 안쓰럽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동정표가 가지 않았나 싶네요.

어떻게 보셨서요?

[인터뷰]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노력하는 면에서 조금이라도 더 표가 나오겠죠.

[앵커]

그래도 뭔가 좀 애쓰는 군요.

[인터뷰]

그럼요.

애쓰는 사람한테 뭔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이 또 어제, 어제는 리얼미터 지지율이 나왔는데요.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얼미터 한국갤럽인데요. 참 복잡하게 만들어 놨는데요.

위에 것이 리얼미터 것입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전부 윗 것이 리얼미터 것인데요.

새누리당은 2. 6% 포인트가 올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4. 8% 그리고 한국갤럽에서는 42:28 이렇게 나왔고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금 하향세는 분명해 보이거든요.

이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이건 표를 복잡하게 그려놨는데 결국은 새누리당은 비슷한데 약간 올랐다는 이야기고 올랐지만 큰 폭으로 오른건 아니고 거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고 신당은 약간 하락 추세로 일단 그렇게 정리가 되는데 신당이 하락추세인 것은 제 생각에는 신당에서 초기대응을 일단 잘못했다고 봅니다.

어제 사실 개인적으로 아까 화면에도 김한길 대표 모습이 나왔습니다마는 김한길 대표 제주에 가셨다가 올라와서 개인적으로 제가 만났거든요, 저녁에.

그래서 그 부분을 질문도 드렸는데 도대체 왜 안 뜨느냐, 신당의 지지율이.

김한길 대표 본인도 예상하고는 다르다, 예상했을 때는 신당을 합당을 했을 때에는 조금 합당시너지 효과에 따라서 조금 뜨고 뜨다보면 좀 일주일 이상 신당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다가 그다음에 약간 정체되거나 이런 건 예상했지만 지금 합당을 선언하자마자 그다음부터 계속 내려가는 이런모습은 좀 본인들 생각에도 의외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 이후로는 김한길 대표의 진단은 일단 합당을 하고 난 다음에 이게 뭔가 전국을 다니면서 합당의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했어야 되는데 그러지못하고 특히 민주당보다는 새정치연합쪽에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지 않습니까?

김성식 전 의원도 안 따라간다고 하고 윤여준 전 의원도 불만을 토로하고 뭔가 새정치연합 내부의 잡음이 많이 생기면서 안철수 의원이 그 내부 잡음을 누르는 데 너무 많은 신경을 투자를 하게 되고 특히나 또 신설합당이냐 무슨 흡수합당이냐 여러 가지 논란이 빚어지면서 합당 방식을 놓고 국민들이 봤을 때는 별 큰 문제도 아닌 이야기를 갖고 자기 내부 논리에 따라서 계속 싸움이 벌어지니까 그런 것 때문에 국민들이 뭔가 합당이 되면 새로운 걸 기대했는데 새로운 뭔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내부적인 자꾸 이렇게 잡음만 불거지는 이런 것 때문에 뭔가 동력을 상실한 측면이 있다고 스스로 반성을 하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도 그당시에 뭔가 신당이 이렇게 우리가 합당을 했습니다 하면 합당을 한 이유는 뭐고 합당을 하면 이만큼 기대심리가 좋아지고 또 안철수라는 의원이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왔는데 합당을 함으로써 이런 이미지는 더 커지고 우리의 수권능력은 더 향상되고 우리의 지지층도 더 넓어지고 뭔가 기대심리를 더 자극시킬 수 있는 걸 쭉 이렇게 이야기를 해 줘야 되는데 그런 이야기를 홍보할 기회를 많이 놓쳐버리고 자꾸 내부 진통이라그럴까 내부 문제들 이런 게 과하게 포장되는 그런 이유가 일단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다.

[앵커]

김한길 대표가 굉장히 내밀한 얘기를 천 부장님께 다 했네요.

방송에 나와서 이렇게 얘기하실지 모르고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요.

[인터뷰]

글쎄요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앵커]

다음에 만나시면 뉴스인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서 얘기해달라고 전해 주십시오.

[인터뷰]

알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런데 문재인, 안철수 이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보면 심상치 않아 보이기도 하고 또 기초 선거공천 문제로 맞부딪히는 양상이고 이 문제가 사실 국민들한테는 더 체감된다고 할까요.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닐까요?

[인터뷰]

예를 들어서 민주당 내부에서 김한길, 안철수 한 편에 있고 친노세력이 한편에 있고 언젠가는 어떤 결과를 둘러싸더라도 갈등이 불거질 것이라는 건 예상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정당이라면 어느 정도는 이견이 있는 게 당연한 것일 수 있고요.

일사불란이라는 게 있을 수 없는 거니까 그러나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언제 불거질 것이냐가 중요한 그런 구분이었는데 사실 지방선거까지는 순항하지 않겠느냐 예상했었어요.

지방선거가 워낙 초미의 관심사고 여기에서 승리한다는 게 다 안철수, 김한길 합당의 어떤 명분이기 때문에 그러나 예상치 않게 정강정책에서부터 서로 다른 노선이라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고 또 지금 기초선거 공천 문제가 걸리는 것 같아요.

물론 문재인 의원이 한 얘기는 기초선거 공천제를 재고하자, 해야 된다, 공천해야 된다 그런 차원의 문제는 아니고 일단 당원들에게 이해시키는 그런 자리라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것이었지만실상은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는 의사를 전해지는 것으로 보여져요.

그런 것뿐만 아니고 기본적으로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친노세력간의 함께 할 수 없는 지향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요.

그것을 자꾸 우클릭함으로써 조금씩 포괄하자 이런 부분이었는데 그런 것이 분명히 하나 깔린 부분이 있고또 한 가지는 지난 대선 때 있었던 양자간 회동을 통해서 안철수 후보가 결국 양보해 버리는 그런 모양새로 끝난 것이 결국 양쪽에 앙금이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조금 더 보면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염두에 두고 과연 누가 정말 대선후보가 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지금부터 뭔가 힘겨루기가 있다고 봐야겠죠.

[앵커]

기초 선거 공천 문제는 참 복잡한 문제, 간단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인터뷰]

간단치 않은 문제이기는 한데 너무 복잡하게 풀면 저는 더 복잡해진다고 보고 일단은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공천을 하는데 민주당은 스스로 안 하겠다고 선언을 해 버렸단 말이죠.

그래서 강제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도 없는데 이제 민주당쪽은 뭔가 대선공약을 지키겠다는 그런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서 그런 선언을 했는데 말하자면 한쪽은 그냥 달리기를 하는데, 그냥 뛰는데 한쪽은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는 것 아니냐 그래서 우리는 원천적으로 힘든 싸움을시작하고 있는 거다.

민주당내부에서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선거 자체를 힘들게 시작하고 있는 거는 맞지만 스스로 공약을 했고 지키겠다고 약속을 했고 또 그 약속에 따라서 신당이 만들어진 거고 이렇게 했으면 일단은 이해관계 득실을 떠나서 일단 지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여기서 그걸 다시 번복한다든가 저는 그건 공당의 태도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만약 그렇게 했을 때 가져올 수 있는 후폭풍은 지금 공천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큰 문제가 벌어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어제 문재인 의원이 다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저는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보는 게 이미 민주당 자체가 이걸 위해서 당원 투표도 하고 당원들 의사를 결집하는 과정을 다 거쳤습니다.

거쳤는데 다시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약간 얼마가 지났다고 해서 또 다시 하자 이거는 제가 볼 때는 책임있는 자세라고 볼 수 없고 또 문재인 의원 자체가 남들이 126명의 의원들이 다 이거 하지 말자 하더라도 스스로는 대선후보로서 공약한 사람인데 혼자라도 공천을 하지 말아야 된다.

무공천해야 된다라고 주장해야 저는 정치개혁상 도리상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을 무슨 누구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명분상 그렇게 썩 좋은 말씀이다라고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나온 발언들 잠깐 보고, 보고서 좀 하겠습니다.

안철수 의원 발언이 있는데요.

제주에서 토크콘서트에서 얘기한 것인데요.

국익을 해칠 것이라는 판단에서 공개를 반대했는데 여야가 NLL대화록공개를 통과시켰다.

이게 문재인 의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관측이 나왔었고요.

또 김한길 대표의 발언도 있습니다.

집권 가능성 있는 분이 여기에 있다라면서 안철수 의원을 소개했다는 것이고요.

여기에 대해서 윤호중 의원 문재인 의원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죠.

우리당의 정권잡을 능력을 갖추고 있는 분들은 많죠 라면서 우회적으로 반박을 했습니다.

교수님 말씀하시죠.

[인터뷰]

아까 한 가지만 첨언하면 저도 지금 민주당이 다시 당론을 바꾸면 그거 정말 죽도 밥도 안 되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릴 거고요.

마치 그렇게 되면 기초선거 무공천이라는 것을 미끼로 해서 표현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안철수 의원을 끌어들이고 그다음에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을 생각해서 또 태도를 바꾼다.

이건 정말 새정치라는 당명을 떼버려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저는 그 지금 자꾸 무공천 하면 모두 가 전멸한다고 하는 그것도 너무 지나친 단순화일 것 같아요.

오히려 그럼으로써 중앙당의 관여없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끼리 어떤 단일화를 하든 서로 협의를 해서 한 사람을 후보를 하든 그런 정치적 역량을 기초에서 키울 기회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이게 지나친 이상론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다 각 지역이 그렇지만 지역위원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역위가 주도해서 만약 야권 후보에서 야권 성향 후보들이 난립할 우려가 있다면 거기에서 자체적으로 경선이든 뭐든 실시해서 한 사람 내세우는 것으로 하자, 이렇게 해서 자체적으로 정치적 정리를 하는 것이 지금 중앙당만 바라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냐 바라보는 것보다는훨씬 기초선거의 취지를 살리고 그 풀뿌리에서 부터 정치역량을 키워나가는 그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요.

다시는 그런 얘기가 안 나오리라 생각하고 지역에서 미리 각성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 새누리당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제 그래픽으로 보시겠습니다.

갑자기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인데요.

친박, 비박이겠죠.

친박, 비박계간 갈등이 여성우선 공천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이 서울 강남하고 포항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말하자면 친이계들이 지금 자리를 잡고 있는데 여기에 여성우선공천을 하기로 했다는 것은 친박계가 몰아내려고 한 게 아니냐 그런 불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거.

어떻게 보면 이게 서울시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거고요.

이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 것 같습니까?

[인터뷰]

글쎄요, 갈등이 좀 복잡하게 전개가 되고 있는데 사실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서 여성들이 공직사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일단 하나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당위성이고 그거는 뭐 여성 대통령 이전에도 과거 정권에서 항상 제기된 당위성이죠.

여성 공직자, 고위 공직자 비율이라는 게 사실 15%도 안 되는 낮은 비율인데 통상적으로 선진국의 기준이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평균 30% 정도까지는 올려야 되는 것 아니냐는 그런 논의들이 많았죠.

많았지만 현실적으로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고 여성을 그만큼 고위공직자를 천거 할 만한 여성 자원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하나의 문제였고.

그다음에 이번에 나타나는 문제는 또 거기에다가 특정한 여성을 하려고 특정 지역에서 하려다 보니까 이게 계파간의 갈등으로 비화되면서 또다른 정치적 갈등화 되니까 더더욱 하기 힘들어지는그런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저는 일단 강남하고 포항은 조금 다르다고 봐요.

강남은 사실은 어떻게 보면 새누리당에서 공천만 하면 되는 지역이고 일종의 특혜지역이죠.

포항도 특혜지역이기는 합니다마는 서울 중앙에서 강남이라는 거는 특혜지역이기 때문에 거기에 한번 공천하면 그냥 4년을 특혜를 갖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난번 지금 현재 구청장도 그런 특혜를 받아서 사실은 구청장이 되신 거기 때문에 .

[앵커]

그분이 이명박 정부 시절 서울시 고위간부를 거친 구청장이죠.

[인터뷰]

꼭 친이, 친박이다를 떠나서 그부분은 서울 강남지역에 대한 공천 원칙은 별도로 저는 세워야 된다고 보거든요.

새누리당에서 강남은 한 번 이상 하지 않는 걸로 원칙을 한다든가 그렇게 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고.

오히려 강남에서는 기존에 나서고 있는 남자 후보들이 반발한다고 그러니까 조금 뭐라고 할까 누가 누구 손을 들어주기 복잡한 측면이 있고 포항은 이제 친이, 친박 대결이 조금더 분명하게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이죠.

지금 현재 뛰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친이 주자들인데 여성이, 친박 여성이 한 분 딱 뜨고 있는데 여자를 하자는 것은 그분을 주겠다는 의도가 분명하게 보이는 것은 포항입니다.

그래서 포항이 더 논란이 되고 있는데 포항 부분은 그래서 사실은 전직 대통령의 고향이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친박 지도부가 그렇게 몰아가는 그런 형국으로 하면 저는 친이친박 갈등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있기 때문에 포항 부분에 대해서는 재고가 있거나 좀 논란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잠깐 설명드리면 여기 뛰고 있는 분이 이명박 정부 시절에 아주 경찰공무원 중에 잘 나간다고 했었던 이강덕, 해양경찰청장까지 하셨는데 이분이 지금 여기 뛰고 있는데 여성을 우선 공천한다고 하니까 이명박 대통령 고향인데.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런 부분도 사실 새누리당에서 뭔가 분명한 기준을 먼저 세우고 그리고 거기에 맞춰서 지역을 선정했으면 잡음이 없었을 텐데 기준을 세우는 대신에 뭔가 지역 먼저 선정을 해 놓고 그걸 공천관리위원회라고 하죠, 지금은.

공천관리위에서 선정을 하니까 그 위에 최고위원회에 가서 최고위원 사실 의결만 하는 기관인데 이걸 빼라 넣어라 얘기가 나오니까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건 친박, 비박도 경쟁을 부추기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원래는 강남구도 서초구와 함께 여성 우선공천으로 들어갔었죠.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누구나 다 아는 거지만 그쪽은 사실 새누리당 깃발 달면 다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식의 생각이 드는 곳이니까 그런데 최고위원회에서 강남지역을 여성우선 공천에서 빼버렸어요.

사실은 지금 현직 구청장이 여성구청장이고 이명박 정부에서 서울시 공무원으로 고위직을 지냈던 차라리 강남지역을 여성공천우선지역에서 빼는 것은 그 여성 구청장을 공천 안 해 주겠다는 거 아니냐.

이래서 친박 우대가 아니냐, 친이 배제 아니냐 이렇게 나오는 것이고 포항은 설명하시니까 그렇고요.

지금부터라도 제가 보기에는 지역먼저 선정할 것이 아니고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여성을 우선공천할 것인가 하는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늦었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자면 새누리당의 여론조사가 절대강세지역으로 나오는 지역은 여성 우선공천을 한다 이런 식으로 한다면 거기에 따라서 여성우선공천한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 지역이지만 여성이 없다 그러면 할 수 없는 거죠.

그런 친이친박이라는 이런 식으로 자꾸 얘기가 나오는 것은 결국 그런 원칙 없이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서 자꾸 공천을 좌지우지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나오는 것이고 지금 새누리당이 처음부터 얘기했던 상향식 공천을 하는 공천혁명이런 것들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그런 상황이 돼버린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천영식 문화일보 정치부 부장그리고 경희대 노동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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