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군 방한복...AK-74도 막는 방탄복 지급

진화하는 군 방한복...AK-74도 막는 방탄복 지급

2014.02.16.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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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겨울철에도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장병들에게 새 방한복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유사시 몸을 지켜줄 방탄복도 개선됐는데요, 함께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방 사단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신형 방한복을 착용하는 모습입니다.

오는 2016년까지 전군에 보급될 신형 방한복인데요, 우선 '깔깔이'라고 불렸던 내피, 군대 다녀오신 분들 기억하시죠.

'깔갈이' 대신 상하의 기능성 내피가 눈에 띕니다.

이 내피를 입고, 그 위에 기능성 방한복을 입으면 겨울철 추위걱정은 크게 덜 수 있다고 합니다.

장병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이호형, 일병·육군 1사단]
"예전에 입던 방한복은 두께에 비해 따뜻하지 못해 겨울에 근무서는데 힘들었는데 신형 방한복을 입으니 그 어떤 추위도 이겨낼 수 있어 겨울에 근무서는데 문제 없습니다."

이번에 국방부가 내놓은 장병들의 피복류 가운데 방탄복도 눈에 띕니다.

기존의 방탄복이 북한의 주력 소총인 구형 AK-47에 맞춰 제작됐는데, 이번에 신형 AK-74 소총탄도 방호가 가능하도록 개선됐습니다.

전투화는 고어텍스 천으로 만들어져 착용감과 품질이 우수한 기능성 전투화를 2족씩 보급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특히, 치약 칫솔 등과 같이 군 전투력 발휘에 제한이 없는 품목은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장병들의 군 생활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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