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통] '7당 6락 돈공천' 의도된 노림수?

[앵커]

오늘의 이슈를 꽤뚫어보는 이슈통입니다.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 김효석 공동위원장의 말로 지금 정치권이 시끌시끌합니다.

어제 전남 목포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런 얘길 했는데요.

새누리당에선 7당 6락이란 말이 있는데 7억을 쓰면 공천을 받고 6억을 주면 공천에서 떨어진다는 겁니다.

민주당도 그런 사례가 적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연히 새누리당은 발끈했습니다.

먼저 민현주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
"상대당을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비방하고 새깃털보다 가볍고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행위가 안철수 의원이 표방하는 새정치입니까?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가 과연 이런 수준에 불과한 것인지 혀를 찰 노릇입니다. 안철수의원은 오늘 김효석 공동위원장이 보인 폭로정치, 묻지마 비방정치가 안철수식 새정치인지 직접 답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김효석 의원이,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목포에서 한 말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언짢은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아무리 시댁에 잘보이려고 해도 근거없는 말로 친정 욕하는 건 정치인은 물론 일반인의 윤리로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는데요.

김효석 위원장의 문제 발언은 과연 계산된 발언이었을까요?

또 이 발언의 파장은 어디까지 미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