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신당, 서울시장 후보 장하성 유력...3파전 구도

안철수 의원이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 대선 캠프 때부터 함께 했던 고려대 장하성 교수를 출마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최근 장 교수에게 서너 차례에 걸쳐 서울시장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 의원은, 장 교수가 그동안 싱크탱크인 '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을 맡아 정치 세력화를 주도해 왔고, 서울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또 시민사회단체 운동가로 활동해 온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안 의원 측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곳과 호남 3곳, 그리고 부산까지 모두 7곳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지사 후보로는 김상곤 교육감과 정장선 전 의원 등 여러 명을 접촉 중이고, 인천은 박호군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부산은 오거돈 전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