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국내 입국 탈북자 천5백 명 안팎"

"올 들어 국내 입국 탈북자 천5백 명 안팎"

2013.12.25. 오전 07: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 한 해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는 천5백 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가 집계한 결과를 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입국해 정부 합동신문을 거쳐 보호 결정 대상이 된 탈북자는 천420명에 달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합동신문을 받는 인원을 더해 올 한 해 입국한 탈북자가 천5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는 지난 2006년부터 재작년까지 2천여 명 선을 유지하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본격 출범한 지난해 천502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집권한 뒤 북한이 탈북자 단속을 부쩍 강화하고 탈북자들을 다시 북한으로 데려오는 공작에 적극 나선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 체제 들어 탈북자의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