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 전국 곳곳 조성"

박근혜 대통령,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 전국 곳곳 조성"

2013.12.12.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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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핵심 전진기지로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전국 곳곳에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달에는 정부와 중소·벤처기업, 대기업이 함께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창조 경제의 성공 사례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아침에 구내식당 메뉴를 선택하면 남는 음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소박한 주부의 아이디어가 스마트폰 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이유미, 주부(아이디어 제안자)]
"이렇게 식사량을 예측해서 먹을 만큼만 준비를 하게되면 음식물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귀가 어두운 할머니를 위해 TV 리모컨에 스피커를 단 손자의 아이디어도 멘토링을 받아 시제품이 됐습니다.

[인터뷰:권서원, 고등학교 1학년(아이디어 제안자)]
"저희 할머니가 귀가 잘 안 들려서 같이 TV를 보실 때 불륨을 최대로 높이세요. 그 불편하고 한 게..."

창조경제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핵심 전진기지가 필요하다며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전국 곳곳에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신산업과 신시장, 새로운 일자리라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체험하고, 구체화해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런 노력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핵심고리는 금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금융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강화해서 창조경제의 씨드 머니가 넘치도록 만들 것입니다."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이번 달에는 정부와 중소·벤처기업, 대기업이 함께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도 출범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창의와 혁신,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의 장벽도 과감하게 혁파하면서 창조경제 현장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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