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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만든 경공격기인 FA-50, 모델명 T-50IQ(티 오십 아이 큐) 24대가 이라크에 수출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카이)의 하성용 사장은 이라크 누리 알말리키 총리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총리실에서 FA-50 24대를 이라크에 수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수출 규모는 기체 24대와 함께 조종사 훈련과 후속 군수지원 등을 포함해 21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2천억여 원 대로 항공기 수출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습니다.
카이의 하성용 사장은 이번 수출은 국산 항공기의 세계 시장 경쟁력과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수출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며 이라크가 우리 항공기를 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이라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산 항공기 수출은 T-50 16대의 수출계약을 맺은 인도네시아 등에 이어 네번째이지만, 후속 군수지원까지 판매 가격에 넣어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는 이용걸 방위사업청장과 김현명 주 이라크대사, 김형철 공군참모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합의와 동시에 서울에 있는 양측 고위관계자들이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카이측은 오는 2015년 10월까지 첫 생산분을 납품하고 2016년 10월까지 나머지 경공격기를 이라크에 모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F-16 전투기 36대를 도입할 계획인 이라크는 F-16 도입이 완료될 때까지 전력 공백을 메우고 전투기 조종사 양성 목적으로 FA-50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카이)의 하성용 사장은 이라크 누리 알말리키 총리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총리실에서 FA-50 24대를 이라크에 수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수출 규모는 기체 24대와 함께 조종사 훈련과 후속 군수지원 등을 포함해 21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2천억여 원 대로 항공기 수출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습니다.
카이의 하성용 사장은 이번 수출은 국산 항공기의 세계 시장 경쟁력과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수출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며 이라크가 우리 항공기를 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이라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산 항공기 수출은 T-50 16대의 수출계약을 맺은 인도네시아 등에 이어 네번째이지만, 후속 군수지원까지 판매 가격에 넣어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는 이용걸 방위사업청장과 김현명 주 이라크대사, 김형철 공군참모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합의와 동시에 서울에 있는 양측 고위관계자들이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카이측은 오는 2015년 10월까지 첫 생산분을 납품하고 2016년 10월까지 나머지 경공격기를 이라크에 모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F-16 전투기 36대를 도입할 계획인 이라크는 F-16 도입이 완료될 때까지 전력 공백을 메우고 전투기 조종사 양성 목적으로 FA-50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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