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민주평통, 자료집에 '일본해' 지도 사용"

박병석 의원 "민주평통, 자료집에 '일본해' 지도 사용"

2013.10.15.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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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자료집을 제작해 세계 석학들에게 배포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오늘 국정감사 자료에서 민주평통이 지난해 10월 개최한 국제학술회의 자료집에 동해가 'The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술회의에는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동아태 차관보와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 양시위 중국 외교부 국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포함해 국내외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의원은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 수립 등을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민주평통이 국제학술회의에서 동해의 표기를 잘못 사용한 지도를 싣는 실수를 한다는 것은 국가적인 망신이자 국익에 역행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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