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이버공격 피해액 8천 6백억 원"

"북한 사이버공격 피해액 8천 6백억 원"

2013.10.15. 오전 10: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8천6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국군사이버사령부에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북한의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등으로 8천 6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례별로 피해액을 보면 올해 3월 20일과 6월 25일, 두차례 사이버 공격으로 8천억 원의 피해가 났고, 2009년 7·7 디도스 공격 500억 원, 2011년 3·4 디도스 공격 100억 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사이버사령부가 집계한 피해 금액만 추산한 것으로서, 실제 피해액은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정 의원은 북한의 사이버 관련 부대원이 3천명인데 우리는 400여명으로 예산이나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