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박근혜 대통령 방북 때 그림자 수행

10년 전 박근혜 대통령 방북 때 그림자 수행

2013.06.11. 오전 06: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남북 실무접촉에서 북한 수석대표로 나온 김성혜 조국평화통일 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2년 박 대통령이 개인자격으로 방북했을 때 방북기간 내내 그림자 수행을 했던 사실이 당시 동영상에 남아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박 대통령 옆에서 열심히 설명을 하는 여성이 바로 김성혜 부장입니다.

우산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기도 하고 아예 차도 같이 타고 다니죠?

검은 정장차림에 가방을 든 모습으로 머리나 패션 스타일에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당시 김부장은 37세로 그의 역할을 보아 이미 북한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평양지하철 역사를 둘러보고 지하펄도 함께 타 환담을 나누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처럼 김성혜 부장은 박대통령의 방북기간인 3박 4일내내 바로 옆에서 모든 방문코스를 함께 하며 그림자 수행을 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많은 대남 협상전문가 중에서 이례적으로 여성인 김 부장을 회담대표로 파견한 것도 박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