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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 수사 등 쟁점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은 경부선 축을 따라 전국 주요 도시를 돈 뒤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선거전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경기도와 충남, 인천 지역을 돌며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해 파상 공세를 폈습니다.
특히,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 문제를 강조하며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결국 그 불쌍한 여직원 무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라더니 인권 유린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선거전 마지막 날인 오늘 박 후보는 경부선 축을 따라 부산·경남 지역에서 출발해 대전, 서울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입니다.
특히 저녁에는 광화문에서 집중 유세를 한 뒤 서민층이 많이 몰리는 동대문 시장 등을 돌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천과 경기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새누리당의 공작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정원이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검찰에 출한 데 대해서는 선거 막판 북풍을 일으켜 선거를 조작하려는 것이라며, 투표로 현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거 막바지에 또다시 북풍 일으키려는 못된 버릇 아니겠습니까? 선거를 조작하고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려고 하는 작태 여러분이 심판하고 지켜주시겠습니까?"
문 후보는 오늘 서울 유세를 시작으로 천안, 대전, 대구를 거쳐 자신이 유세를 시작했던 부산에서 선거전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의 표심을 집중 공략해 막판 대역전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오늘 자정을 끝으로 22일 동안의 열띤 레이스를 마무리하고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게 됩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 수사 등 쟁점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은 경부선 축을 따라 전국 주요 도시를 돈 뒤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선거전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경기도와 충남, 인천 지역을 돌며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해 파상 공세를 폈습니다.
특히,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 문제를 강조하며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결국 그 불쌍한 여직원 무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라더니 인권 유린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선거전 마지막 날인 오늘 박 후보는 경부선 축을 따라 부산·경남 지역에서 출발해 대전, 서울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입니다.
특히 저녁에는 광화문에서 집중 유세를 한 뒤 서민층이 많이 몰리는 동대문 시장 등을 돌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천과 경기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새누리당의 공작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정원이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검찰에 출한 데 대해서는 선거 막판 북풍을 일으켜 선거를 조작하려는 것이라며, 투표로 현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거 막바지에 또다시 북풍 일으키려는 못된 버릇 아니겠습니까? 선거를 조작하고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려고 하는 작태 여러분이 심판하고 지켜주시겠습니까?"
문 후보는 오늘 서울 유세를 시작으로 천안, 대전, 대구를 거쳐 자신이 유세를 시작했던 부산에서 선거전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의 표심을 집중 공략해 막판 대역전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오늘 자정을 끝으로 22일 동안의 열띤 레이스를 마무리하고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게 됩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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