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달라졌어요...체험관 인기

군대가 달라졌어요...체험관 인기

2012.11.10.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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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입영을 앞둔 젊은이들은 군 생활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될텐데요.

군 숙소와 장비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이동형 생활관'이 대학 교정에 설치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캠퍼스에 전시된 군 생활관.

침상부터 관물대까지, 현재 군인들이 쓰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입영을 앞둔 학생들이 군복과 배낭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기분은 벌써 군인이 된 듯합니다.

[인터뷰:최문규, 내년 2월 입대 예정]
"지금 좋아져서 많이 편할 것 같고, 나라를 열심히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 학생들은 잠시 추억에 젖어보고, 여학생들 눈빛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인터뷰:원은지, 대학생]
"좋은 곳에서 잘 생활하는 것 같고 안심도 되고, 휴가 나오면 잘 챙겨줄 계획입니다."

남자 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학생은 즉석에서 위문 편지를 써보기도 합니다.

[인터뷰:민세희, 대학생]
"군 생활 열심히, 성실히 하고 감기 조심하라고 썼습니다."

국방부는 시대 흐름에 맞게 달라진 장병들의 의식주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 시내 주요 지역에 체험관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YTN 이종구[jongku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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