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기아상태, 20년 전보다 악화"

"북 기아상태, 20년 전보다 악화"

2012.10.13.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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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의 기아상태가 1990년보다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민간연구소 세계식량정책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올해 북한의 기아지수는 지난해와 같은 19점으로 지난 1990년 15.7점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기아지수 0점은 굶주림이 전혀 없는 상황이고 100점은 모든 국민이 굶주리는 상황을 나타내는데 10점 이상이면 심각한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또 1990년 이후 기아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국가는 북한으로 나타났고, 브룬디, 스와질랜드, 코모로스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클라우디아 링글러 부국장은 북한은 농업, 식량안보, 영양, 보건 등 모든 분야에서 잘못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북한은 기아퇴치에 가장 실패한 나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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