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측, 박사 논문 표절 의혹 공식 해명 예정

안철수 후보 측, 박사 논문 표절 의혹 공식 해명 예정

2012.10.02.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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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자신이 박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해명할 계획입니다.

안 후보 캠프 상황실장인 금태섭 변호사는 오늘 오전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의 논문 표절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안 후보의 지난 1990년 박사 논문이 2년 앞선 서울대 서 모 교수의 박사 논문과 같은 수식을 사용하는 등 3페이지 가량이 비슷하지만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지난 1992년 안 후보가 참여한 연구팀이 후배의 논문을 표절한 연구로 한국과학재단 연구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해당 언론이 문제삼은 수식은 보편적으로 정립된 물리학 원칙으로 인용 표시를 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며, 서울대 의대 측도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당 보도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안 후보 측 해명도 왜곡해 전달했다며, 해당 언론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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