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역사인식 혼선'·문재인 11연승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새누리 '역사인식 혼선'·문재인 11연승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2012.09.13.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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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국가 공권력으로 인권이 침해된 사례라며 피해자의 아픔을 깊이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구, 경북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1연승을 달리며 대세론을 이어갔습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노회찬, 강정구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함께 대선정국,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

박근혜 후보가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아픔을 이해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의 역사인식에 대한 유가족과 야당의 공세수위가 높아지자 부담감을 느낀 게 아닌가 싶은데요.

발언의 진정성 여부를 비롯해서 발언의 파장 등을 놓고 정치권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2]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이 오늘 아침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선 후보가 향후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 유족들을 만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박 후보의 의중을 담은 발언일지 궁금한데요.

만남의 성사여부 어떻게 보세요?

[질문3]

새누리당은 어제, 박 후보 발언에 대한 사과 여부를 놓고 한때 혼선을 빚었었는데요.

박 후보 개인을 떠나 새누리당 차원에서도 역사인식에 있어 갈등을 빚고 있는 걸까요?

이 부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4]

안철수 교수의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금태섭 변호사와의 통화 당시 택시를 타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는데요.

이게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정 전 공보위원 스스로도 택시탑승을 인정했는데요.

현 상황이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영향을 미치리라 보십니까?

[질문5]

수도권을 앞두고 마지막 지역 경선인 대구·경북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해 11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누적득표율에서도 과반을 넘어 결선투표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요.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을 경기, 서울지역 경선이 갖는 의미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6]

안철수 교수의 입장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화합을 다지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안 교수의 출마선언 이후 야권 후보 단일화를 겨냥한 움직임이라 여겨지는데요.

사실 당내 쇄신론이 불거진 상황 아니었습니까?

경선 이후 민주당의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7]

한편 안철수 교수는 지난 9일엔 김민전 경희대 정외과교수,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만나 오찬을 함께하는 등 각계 인사들과 만나 정치, 경제 현안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도 출마여부를 놓고 고민 중일까요?

안 교수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8]

통합진보당 신 당권파 측 지역구 의원들인 심상정 의원과 노회찬 의원, 강동원 의원 등 3명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는데요.

사실상 분당이 기정사실화 된 통진당,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이리라 보십니까?

[질문9]

한편 신당권파가 주축이 된 진보정치 혁신모임은 오늘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당 추진에 대한 방향과 구상에 대한 의견을 나눈 걸로 아는데요.

대선을 100일도 채 안남기고 적은 규모로 창당되는 신당, 과연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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