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주자 신경전 가열...전망은? [황태순, 정치평론가]

여야 대선 주자 신경전 가열...전망은? [황태순, 정치평론가]

2012.06.23.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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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말 대선이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야 각 당이 대선후보 경선규칙을 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고, 통합진보당은 다음 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와 전망, 황태순 정치 평론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먼저 통합진보당 관련 얘기부터 해보죠.

다음 주 당 대표를 선출하는 투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 또다시 이른바 유령당원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한 주소지에 당원 61명이 거주하는 걸로 돼있다는 건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질문2]

통합진보당 선관위가 즉각 사실을 확인하고 새로운 당원 명부를 배포했다고는 했는데,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또다시 부정 선거 논란이 불거질 소지도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3]

이번 당 대표 선거에는 신구 당권파의 강기갑 후보와 강병기 후보가 나서서 양자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선거 이후의 통합진보당 내부 역학구도는 어떻게 재편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4]

새누리당에서는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거 캠프 구성도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의 출마 선언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5]

문제는 대선후보 경선 규칙과 관련해 친박 지도부와 비박계 주자들 사이에 전혀 접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건데, 결국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비박계 주자들이 경선 불참 같은 극단적 선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6]

친박계 쪽에서는 경선 규칙 협상이 깨지더라도 이른바 비박 3인방이 공동보조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얘기가 나오는데, 특히 김문수 경기지사 쪽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째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겁니까?

[질문7]

민주통합당에서는 손학규, 김두관, 문재인, 세 후보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오늘 김두관 경남지사가 베이징에서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도지사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지사직 사퇴 등을 놓고서는 좀 뜸을 들여왔는데, 결단을 더이상 늦추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걸까요?

[질문8]

안철수 서울대 원장에 대한 민주당측의 출마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 원장도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과연 대선 출마를 선언할지, 한다면 시기는 언제쯤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9]

민주통합당에선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당권을 잡으면 야권연대가 어렵다고 압박하고 있는데, 이번 통합진보당 경선 결과가 대선 국면에서의 야권연대 성사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10]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은 여전히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당장 대법관 임명 동의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 다음 달 대법관 4명 공백사태가 올 수도 있는데, 쟁점 현안을 둘러싼 국정조사 문제가 막판 쟁점인데,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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