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사일 증강에 5년간 2조 5천억 투입 검토"

정부, "미사일 증강에 5년간 2조 5천억 투입 검토"

2012.05.22.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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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도발 위협이 커지면서 북한 미사일과 장사정포, 특수부대를 무력화하기 위한 미사일 관련 예산이 대폭 증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군은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5천억 원씩 2조 5천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백발의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정밀유도폭탄, 장사정포 공격용 단거리 미사일 등을 확보하는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국방부가 각종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증강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북한 국지 도발대처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말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방안은 사거리 최대 1500km인 현무-3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사거리 100km인 한국형 GPS 활강 유도폭탄 등을 대량 확보해 유사시 북한의 방사포와 미사일 기지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관진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 계획을 보고해 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2년-2016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때 반영하도록 오는 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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