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전망은?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앵커멘트]

오는 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선거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본격적인 현장행보를 통해 선거전에 뛰어 들었고 야권은 내일 단일화 경선을 통해 통합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문가 모시고 서울시장 선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동국대 정치외교학과의 박명호 교수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박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질문1]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여권이 먼저 후보가 확정이 됐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현장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정책선거를 줄곧 주창하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전이 정책선거가 먹힐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2]

여권으로서는 이제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 지원에 나설지 여부가 관건인데요, 박 전 대표가 선거지원에 나설지, 나서면 어느 정도까지 지원할 것으로 보십니까?

또 박 전 대표의 지원 효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3]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얻기위해 한나라당이 복지 당론 의총을 준비하는 등 분주합니다.

오는 5일쯤 복지당론이 확정될 것이라고 하는데 기존의 당론에서 박 전 대표의 요구대로 복지확대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요?

[질문4]

야권은 내일 후보단일화 국민경선이 치러지죠.

1차 관문인 TV 토론회의 배심원단 평가에서는 시민사회 진영의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예상보다 크게 앞섰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5]

내일 국민참여 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에서 야권의 단일후보가 선정될텐데요.

박영선 후보가 조직력을 등에 업고 역전승을 거둘지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6]

이번 야권의 후보단일화 과정이 실제 서울시장 선거 판도에 어느 정도 파급력을 가져올지가 관심입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통합 경선을 통한 단일화 효과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7]

이제 이번 주부터는 여야의 양자대결이 본격화되는데요, 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권이 강세 속에 나경원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야권 강세 바람이 이어질지, 아니면 여권의 추격세가 더 강해질지 관심입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내다보십니까?

[질문8]

이번 선거는 무상급식 문제로 시작된 만큼 이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치열할 것 같습니다.

선거전 과정에서 여야 후보들의 복지정책 경쟁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9]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치면 다음주부터 여야는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무상급식 외에 서울시장 선거전을 뜨겁게 달굴 또다른 쟁점과 이슈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네, 동국대 박명호 교수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전망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