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병사 전투장비 첨단화!

2025년 병사 전투장비 첨단화!

2011.09.11.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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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군이 진화를 거듭하는 디지털환경에 맞춰 2025년까지 병사 개개인의 전투 장비를 첨단화하는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착용만 하면 낮밤 구별없이 적을 감지할 수 있는 헬멧과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생체 센서형 전투복 등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적 진지에 투입된 병사들!

고고도 무인정찰기의 탐색 상황을 부대 본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받습니다.

헬멧에 장착된 특수감지기로 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적 병사를 제압합니다.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투장구류 개선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를 가정해 그려본 미래 상황입니다.

육군은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인 전투체계를 첨단화 합니다.

2015년까지는 현재 전투장구류의 기능이 대폭 개선되고, 무게가 가벼워지는데 완전군장 무게는 48kg에서 38kg으로 10kg 가벼워집니다.

[인터뷰:이우종, 이기자 부대 수색 중대 병장]
"지금 날도 덥고 땀이 많이 나는데 일단 기존 전투복보다 땀 배출이 용이하고 가벼워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인터뷰:신현주, 이기자 부대 3중대장]
"전투원들이 교육훈련 시에 기존 장구류 착용시보다 경량화돼 있고 기능성 소재이기 때문에 열외되거나 낙오하는 병력없이 전인원의 교육훈련 성과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2단계에서는 개인의 전투 장비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개인 전투체계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3단계인 20025년에는 전투장구와 전투복이 디지털화된 미래 환경에 맞춰집니다.

땀을 알아서 배출하고, 작은 상처는 스스로 치유하는 생체·환경 센서가 부착된 전투복은 방탄과 화학전 대비까지 가능합니다.

또 지휘본부에서 주변 영상과 GPS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신받아 적에게 치명적이면서 정확한 타격을 가하게 됩니다.

군은 전투장구의 첨단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전투지원 체계와 병사의 전투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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