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교란거리 100km 전자전 무기 개발"...대책마련 시급

  • 2011-09-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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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3월 북한군이 수도권에서 위성위치정보시스템, GPS 전파 교란을 일으켜 소동이 빚어졌었는데요.

북한이 이런 전자파 교란의 범위가 최대 100km를 넘는 신형 전자전 공격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서울과 수도권 서북부에서 GPS 혼선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북한이 개성 인근에서 교란 전파를 발사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전자전은 주파수에 대한 공격으로 GPS 군사장비나 민간시설을 무력화시키는 것입니다.

북한은 전자전을 위해 지난 1990년대 러시아로부터 4W급 GPS 교란장비를 수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장비는 미국에서 도입한 F-15K나 F-16 전투기 등 최신 무기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문제는 구형 GPS를 장착한 군용 장비나 민간 선박과 항공기, 휴대전화는 위치파악이 안돼 큰 혼란을 겪게 된다는 겁니다.

북한은 여기에 더해 최대 교란거리 100km 이상인 신형 전자전 장비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국방부 자료에서 확인됐습니다.

기존의 교란 범위가 50에서 100km이내였지만 전자전 범위가 경기도 충청도 지역 아래까지 확대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북한이 과거에는 한미 연합공군력의 정밀 타격 능력을 지향하는 수세적 전자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제는 공세적 전자적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봐야 됩니다."

더 큰 문제는 북한이 우리의 전자기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전자기펄스, EMP 탄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EMP탄은 강력한 전자파를 일으키는 폭탄을 투하해 컴퓨터와 전화 등 모든 전자 장비 시스템을 마비시켜 통신이 불가능 해집니다.

[녹취: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현재 진행 중인 EMP탄에 대한 방어 능력을 좀 더 확대해야 될 필요가 있고 군사시설 뿐 만 아니고 과거 기간 산업에 대해서도 확장해서 방어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전자전 공격의 범위와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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