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0억 원 어치 대북 수해 구호품 제안

정부, 50억 원 어치 대북 수해 구호품 제안

2011.08.03.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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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계속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50억 원 어치 수해 구호품을 보내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3일) 오후 생필품과 의약품 등 50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로 보내겠다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 일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구호품 지원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남북협력기금 재원으로 대북지원을 추진한 것은 지난해 수해 이후 처음인데, 당시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갈등 상태에 있던 남북은 수해지원 이후 이산가족 상봉 등 대화국면을 한동안 이어갔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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