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밀가루 이어 대북 장비지원 승인

정부, 밀가루 이어 대북 장비지원 승인

2011.08.01. 오후 4: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근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승인한 정부가 말라리아 초음파 진단장비의 대북 반출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북지원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난 6월에 낸 이동식 말라리아 초음파 진단기 두 대의 대북반출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태 등이 우리 국민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해 별도의 반출 기준을 적용했다며 말라리아 장비가 전략물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로돕기운동본부는 오는 10일 개성을 통해 해당 장비를 북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