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공정한 사회 되려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필요"

이명박 대통령, "공정한 사회 되려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필요"

2010.09.14.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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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선진사회로 가기 위해서, 특히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선 가진 사람의 사회적 책임, 즉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 앞서 청와대 참모진들의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돈 뿐만 아니라 재능이든 노력이든 자원 봉사든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형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가들의 진정한 기부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회사 돈을 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미국의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처럼 개인이 나눔 문화에 동참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부가 나눔 문화를 주도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에 정착되도록 각계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소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하거나 작은 봉사를 꾸준히 하는 사람을 격려하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국무회의에서도 근로자들의 체불 임금과 하도급 대금의 청산 문제를 각별히 신경써서 챙기고, 국무위원들이 추석때 쉬지 못 하는 사람들을 격려하라고 지시하는 등 나눔과 배려를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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