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청와대 개편, 4일 이전 개각"

"내일 청와대 개편, 4일 이전 개각"

2009.08.30.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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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합니다.

국무총리를 포함한 개각은 이번 주 금요일 이전에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인적 쇄신의 방향을 선 청와대 개편, 후 개각으로 잡았습니다.

먼저 청와대에 수석급 인사비서관이 신설되며, 홍보기획관은 홍보수석으로 이름이 바뀝니다.

현재 정무수석에는 박형준 홍보기획관이, 홍보수석에는 이동관 대변인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변인은 수석비서관급에서 비서관급으로 직급이 조정됩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윤진식 경제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유임될 전망입니다.

내각 개편은 다음달 4일 이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며 현재 강현욱 전 전북지사와 김종인 전 의원 그리고 2~3명의 새 인물이 국무총리 후보 대상입니다.

유력 후보였던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총리 후보에서 제외됐습니다.

개각의 폭은 5~6개 부처가 될 전망이며 정무장관직은 신설 가능성이 반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은 2명 정도가 입각할 전망인데 현재 최경환 의원이 지식경제부 장관에, 홍준표 전 원내대표와 임태희 전 정책위의장이 노동부 장관을 놓고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장관이 신설될 경우 주호영 의원의 발탁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제외로 국무총리 인선에 시간이 더 걸리게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총리의 인선 기준을 통합과 화합, 도덕성으로 손꼽았으며 이 기준이 검증의 핵심사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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