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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여권의 국무총리직 제안을 계기로 불거진 이회창 총재와의 갈등이 탈당 사태를 불러왔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휴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저는 오늘 이회창 총재와 당을 같이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자유선진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논란이 돼 왔던 국무총리직은 지금 단계에서는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심 대표를 한 때 유력한 총리후보로 검토했으나 이제 없던 일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심 대표는 탈당 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하거나 새로운 당을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심 대표의 탈당은 여권의 총리 기용설을 계기로 이회창 총재와의 사이에 생긴 갈등이 원인이 됐습니다.
이 총재는 심 대표의 총리 기용은 당을 흔드는 일이라며 반대했고 심 대표는 이에 반발하며 탈당까지 감행한 것입니다.
[녹취: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지난 28일 당5역회의)]
"총리 기용이라는 한 가지 일을 놓고 우리 당을 흔들고 갈등과 혼란의 내분 상태가 생기는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녹취: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과대망상증이고 착각이다. 설령 속으론 그런 생각 하더라도 공식적으론 하는게 아니죠."
심 대표의 탈당으로 자유선진당은 의석이 17석으로 줄어들어 창조한국당과의 교섭단체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심 대표의 탈당에 대해 안타깝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심대평 대표의 탈당을 계기로 이회창 총재의 지도력을 둘러싼 자유선진당의 내분이 격화되면서 추가 탈당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여권의 국무총리직 제안을 계기로 불거진 이회창 총재와의 갈등이 탈당 사태를 불러왔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휴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저는 오늘 이회창 총재와 당을 같이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자유선진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논란이 돼 왔던 국무총리직은 지금 단계에서는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심 대표를 한 때 유력한 총리후보로 검토했으나 이제 없던 일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심 대표는 탈당 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하거나 새로운 당을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심 대표의 탈당은 여권의 총리 기용설을 계기로 이회창 총재와의 사이에 생긴 갈등이 원인이 됐습니다.
이 총재는 심 대표의 총리 기용은 당을 흔드는 일이라며 반대했고 심 대표는 이에 반발하며 탈당까지 감행한 것입니다.
[녹취: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지난 28일 당5역회의)]
"총리 기용이라는 한 가지 일을 놓고 우리 당을 흔들고 갈등과 혼란의 내분 상태가 생기는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녹취: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과대망상증이고 착각이다. 설령 속으론 그런 생각 하더라도 공식적으론 하는게 아니죠."
심 대표의 탈당으로 자유선진당은 의석이 17석으로 줄어들어 창조한국당과의 교섭단체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심 대표의 탈당에 대해 안타깝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심대평 대표의 탈당을 계기로 이회창 총재의 지도력을 둘러싼 자유선진당의 내분이 격화되면서 추가 탈당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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