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단 2012년까지 세계2위"

"해외봉사단 2012년까지 세계2위"

2009.05.07.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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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해온 여러 개의 해외 봉사단이 '세계의 친구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됩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해외봉사단 파견 규모를 2012년까지 세계 2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를 무대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우리나라를 알릴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처별로 나눠져 있던 해외 봉사단이 하나로 통합된 것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한글을 테마로 한 유니폼을 입고 '월드 프렌즈 코리아'라는 통합된 이름으로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봉사단원들에게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봉사를 통해서 여러분이 세계인의 일원으로서 여러분은 성숙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해외 봉사단 파견 규모를 오는 2012년까지 연인원 3,000 명으로 늘려 세계 2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가 먼저 주창한 녹색성장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해외봉사단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대한민국의 미래만 걸려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지구의 인류가 가야할 길이기 때문에 우리는 선도해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자원 봉사자들은 이제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도움을 줘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한비야, 월드비전 한국지부 긴급구호팀장]
"우리나라가 '사랑과 은혜의 법칙'의 최대 수혜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움을 받아 성장한 뒤 이제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청와대는 효율적으로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월드 프렌즈 코리아'를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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