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강만수 유임, 사정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 "강만수 유임, 사정 있었다"

2008.07.11. 오전 03: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개각 때 교체 여론이 높았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유임시킨 배경과 관련해 "중도하차시키기에는 매우 어려운 사정이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오찬을 가진 뒤 박희태 대표와 따로 만난 자리에서 "강 장관을 중도 하차시키면 경제정책이 단절돼 오히려 국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고 박 대표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외부에서도 문제제기가 많아 기획재정부 차관의 경질은 불가피했다"면서 차관은 차관대로 교체를 한 것이지 장관을 대신해 경질한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