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미디어 세미나
세미나 :: 2017 구글 언론사 파트너 데이::

3.뉴스채널을 위한 유튜브 전략

이현진 수석부장 | 유튜브 콘텐츠파트너쉽

권순철 매니저 | 유튜브 테크솔루션

기록: 서정호 (YTN PLUS 모바일프로젝트팀장 , YTN)

최종수정: 2017년 03월 08일 수요일

구글은 구글끼리 유튜브는 유튜브끼리 만나다가, 두 분야 파트가 함께 조인해야겠다고 판단해서 이 자리를 제안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유튜브는 매월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활용한다. 또 매년 50% 이상의 워치 아워, 즉 시청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모바일로 40분 정도의 시간을 활용하여 소비한다. 모바일로 40분의 시간을 활용해 시청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가운데 뉴스는 500만 시간을 시청한다.(그림 5. 참조)
유튜브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뷰티 등이 강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 뉴스의 경우는 비약적인 시청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오늘 이 발표는 언론사로서 새로운 시청자 확보, 편집과 편성의 혁신 그리고 새로운 수익 모델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그림1   그림 5. 유튜브 사용자 대략적인 현황 먼저 새로운 시청자 만나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오디언스를 만나고 체류시간을 길게 할 것인가? 고민일 것이다.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지는 않겠다. 발표시간의 한정 때문인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기 원하시면 따로 뵙게 말씀드리겠다. 한국의 경우 매월 2천 8백만 명이 유튜브를 방문한다. 그 가운데 70% 이상이 모바일로 소비한다. 우리는 최근 국내 상황을 기준으로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유저 데모그래피를 했다. 구체적인 연령대와 비율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핵심은 여성의 데모가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데모를 파악하기 힘들다. 유튜브는 즉각적으로 지역과 연령, 채널 단위와 비디오 단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많은 정보가 넘친다. 가짜 뉴스가 넘쳐날 때, 사용자는 프로바이더를 확인한다. 오디언스는 왔다가는 존재가 아니다. 프로바이더를 확인하는 그들은 펜이다. 유튜브는 페이스북과 다르게 긴 릴레이션쉽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유튜브는 최근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했다.(현재 미국에서만 적용되어 있으며, 한국 오픈은 미정임. 그림 6. 참조) 오디언스와 손쉬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소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다. 여기는 비디오뿐만 아니라 펜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와 GIF 애니메이션 등을 보여줌으로써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즉 펜들에게 집중하기 위한 장소다.

그림2   그림 6. 미국 '영턱스' 채널의 라이브 커뮤니티 화면 다음으로 새로운 포맷 개발하기다. 새로운 포맷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4가지 방식을 기억해야 한다.

첫 번째는 채널 브랜딩이다. 두 번째는 채널, 콘텐츠 포맷이다. 세 번째는 커뮤니케이션이고 네 번째는 라이브다. 하나씩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다.

먼저 채널 브랜딩은 간단하다. 로고만 보고 해당 콘텐츠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YTN도 있고 SBS도 있다. 유튜브는 기본적으로 검색 도구다. 검색을 한 사용자들은 YTN의 로고와 색상을 본 후 인지를 하며 그것을 클릭한다. 잘 된 브랜딩의 사례다.

그리고 채널, 콘텐츠 포맷과 커뮤니케이션은 시청자들과 Engagement하기 위한 방법이다. 즉 오디언스의 반응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방식인 것이다.

끝으로 라이브다. 라이브는 올해의 화두다. 정치평론을 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졌다. 그들은 라이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언론사도 마찬가지다. 라이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채널을 보다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종합해 보겠다. 모바일은 채널 브랜드 관점에서도 중요한 도구가 된다. PC를 기준으로 브랜드를 검토하고 업로드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을 본다고 가정한다면, 모바일에 핏 한 고민이 필요해진다. 오른쪽의 그림은 검색결과의 일부 화면이다. 타 경쟁사의 콘텐츠 사이에서 내 콘텐츠를 돋보이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뉴스 방송국의 경우 흔히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영상을 컷해서 업로드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 그렇게 한다. 또 신문사라고 하면, 비디오가 있으면 찍고 그대로 올리면 되겠지? 하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콘텐츠 별로 핏 한 포맷이 있다. 어떤 것을 재가공하고, 어떻게 큐레이션 하는지에 따라 시청시간이 달라진다. 일반적인 VoD 방식의 뉴스리포트가 있겠지만, 한 발짝 더 들어가 보면, Explain(설명), Breaking(속보), Debating, Live Stream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다. 물론 시의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빠르게 업로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뉴스의 뒷 이야기나 펜들과의 의사소통도 필요하다. 가령 JTBC의 소셜라이브가 그 예다. 또 미국의 더영턱스(TYT)라는 곳도 좋은 사례가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턱스는 구독자 수가 3백 만 명(현재 350만 명)이 넘는데, 이 수치는 CNN보다 많은 구독자 수다. 그들은 일반 뉴스 외에 시청자들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포맷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시청자들이 물었던 것에 대한 답을 하고, 그것을 동영상 형식으로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그러니까 단순히 시청자들의 코멘트에 답글을 다는 방식에 머무는 것이 아닌, 질문한 사람들을 하나씩 지목한 다음에 답을 달고 또 다는 방식을 비디오 방식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만약 시청자 1명이 영턱스의 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답변을 계속 이어가다가 그 시청자와 토론하는 내용을 비디오로 올리기도 한다. 뉴스는 설득 하는 것이다. 그들은 설득에 대한 노력을 쉬지 않고 함으로써 영턱스만의 탄탄한 입지를 채널 브랜딩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 라이브는 쉽게할 수 있다. 라이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안정성이다. 예를 들어 몇 해 전 Red-Bull에서 우주 낙하 라이브를 시도했는데, 900만 명이 시청했다. 끊김 없는 연출이 가능했다. 지난 해 미국 대선의 경우도 그랬다.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VoD와 라이브 가운데 어떤 것이 강력한가? 라이브라고 답할 수 있다. 라이브는 새롭고 빠르다. 또 채팅을 주고받거나 커뮤니티에 속함으로써 소속감을 느낄 수도 있다. 라이브의 시처시간은 매년 80% 가까이 성장하고, 라이브 스트림은 매년 13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 스트림이 채널 성장에 도움이 될까? 그렇다. 애널리틱스를 통한 수치를 보더라도, 라이브 스트림을 하는 채널의 경우 신규 구독자 수가 40% 증가하고, 시청시간 역시 70%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VoD 대비 시청시간이 4배 증가하게 된 수치다.

그렇다면 시청시간이 중요한 이유가 뭘까? 검색 대응 방식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유튜브는 특정 채널을 상위에 올려 놓을 수 없다. 그것은 오로지 알고리즘의 몫이다. 알고르즘의 중요한 펙터 가운데 하나가 워치아워 즉 시청시간이다. 해당 콘텐츠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했는가 판단하는 것은 검색 노출의 베이스가 된다. 그 위에 코멘트와 엑티비티 등이 놓이는 구조다.
그림3   그림 7. 유튜브에서 라이브를 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유튜브는 왜 라이브에 집중하는가?(그림 7. 참조) 이유는 간단하다.
유튜브는 모든 비디오가 공존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 역시 가능하고 쉬워야한다는 방침이다. 유튜브는 실시간 데이터(사용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보았고 코멘트를 남겼으며 어떤 것에 관심을 가졌는지 확인할 수 있음)와 수익화(콘텐츠의 길이가 7분 이상으로 연장되면 중간광고를 넣을 수 있음)가 가능하다. 이제 누구나 손쉽게 라이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덧붙임: 유튜브 앱의 경우 현재 구독자 수가 1만 명 이상인 채널에서만 가능하고 서드 파티의 경우는 그 이하도 가능함) NBC News처럼 텐트 폴을 치면서 시작하는 거대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TYT News의 유니크한 관점의 라이브 역시 가능하다는 것이 유튜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 시청자가 늘고 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은 PC, 모바일, 테블릿, TV 등에서 볼 수 있다. 최근에 발표한 것이 모바일 라이브 스트림이다. 모바일 폰에 있는 카메라를 활용하여 무선네트워크를 통해서 전송을 하는 기술이다. 간단하다. 이런 경우 네트워크 환경이 중요해 진다. 또 즉시송출 기술도 중요하다. 기존에는(모바일) 이미 있는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라이브 버튼이 있다. 라이브 스트림은 어디에 노출될까? 앞서 채널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구독자가 많으면 독려를 할 수 있다. 라이브를 많이 하다보면 구독자가 늘어 채널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Channel Page, YouTube Search, Up Next, Mobile notification(채널알림 설정을 의미) 등이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은 뭐가 다를까? 4K Live(만약 방송사에서 4K Live를 한다면 ISP라는 대용량 데이터 비용을 들여야 하는데 유튜브를 사용하면 무료), 360 Live(얼마 전부터 들어간 기능) 등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최신기술이 유튜브 플랫폼에 구현될 수 있다.

라이브(앱의 경우 구독자가 1만 명 이상인 채널에서만 가능하고 서드파티의 경우는 그 이하도 가능함)를 통한 수익화를 설명 드리겠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수익화는 크게 3가지로 적용가능하다. 첫 번째는 ‘광고 기반 수익화’로서 라이브를 하면서 7분이 지나면 중간광고를 할 수 있음다. 두 번째는 ‘유튜브 레드’로서 지난해 말에 오픈했던 구독료 방식의 유튜브 레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오디언스는 광고 없이 볼 수 있음다. 세 번째는 얼마 전에 런칭 한 ‘슈퍼챗’ 서비스로서 아프리카의 별 풍선과 유사한 개념인데, 통화는 해당 국가의 통화이며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그림4   그림 48.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에서 적용되는 슈퍼챗 기능
실제로 시연해 드리겠다. 모바일 라이브는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다. SNS로서 모바일 라이브를 한다는 것을 섬네일을 보여주는 것인데, 먼저 현장성을 잘 보여줄 섬네일 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 테스트 계정으로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으로,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채널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채널을 처음 개설하는 것이라면 아래의 과정을 따르면 된다. 1. 유튜브 채널 설정 2. 구글 뉴스팀에 알리기(별도 양식 있음) 3.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별도의 양식 있음) 4. 콘텐츠 제거 또는 업데이트에 대해 구글 뉴스팀에 알리기라는 방식이다.
그림5 |   출처: YTN PLUS









탑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