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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우리 해군이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영상 촬영용 광학카메라를 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오늘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당시에 지침에 따라 항해용 레이더와 사격 통제 레이더를 가동하고 있었다면서 일본 해상초계기가 우리 함정 쪽으로 접근해오자 광학카메라를 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소식통은 카메라를 운용하면서 추적 레이더가 함께 돌아갔지만, 빔을 방사하지 않았다면서 일본 초계기를 위협한 행위는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언론은 사흘째 우리 해군 함정이 당시 공격용인 화기 관제 레이더를 작동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한국 해군이 인도주의적 작전을 수행 중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공해 상에서 한국 해군 활동을 제약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초계기는 우리 함정이 수색구조 작전 임무를 시작하고 한참 뒤에야 접근해 왔다면서 우리 함정 위로 비행하는 등 오히려 더 위협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일본 측은 광개토대왕함을 향해 화기 관제 레이더를 작동한 의도를 물었다고 했지만, 당시 초계기는 국제 상선 공통망을 이용해 호출했다면서, 우리 함정에서는 해경을 부르는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군 소식통은 오늘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당시에 지침에 따라 항해용 레이더와 사격 통제 레이더를 가동하고 있었다면서 일본 해상초계기가 우리 함정 쪽으로 접근해오자 광학카메라를 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소식통은 카메라를 운용하면서 추적 레이더가 함께 돌아갔지만, 빔을 방사하지 않았다면서 일본 초계기를 위협한 행위는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언론은 사흘째 우리 해군 함정이 당시 공격용인 화기 관제 레이더를 작동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한국 해군이 인도주의적 작전을 수행 중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공해 상에서 한국 해군 활동을 제약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초계기는 우리 함정이 수색구조 작전 임무를 시작하고 한참 뒤에야 접근해 왔다면서 우리 함정 위로 비행하는 등 오히려 더 위협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일본 측은 광개토대왕함을 향해 화기 관제 레이더를 작동한 의도를 물었다고 했지만, 당시 초계기는 국제 상선 공통망을 이용해 호출했다면서, 우리 함정에서는 해경을 부르는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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