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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기상 센터

  • 한반도 접근 빨라진 태풍...상황 더 심각해졌다
  • 시간 2019-10-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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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애초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각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자정쯤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밤사이 남부 내륙을 관통할 것이라고 합니다.

야간, 취약 시간대에 태풍이 강타하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태풍 상륙 시점이 앞당겨졌는데, 태풍이 빨라진 건가요?

[기자]
태풍 이동 속도가 빨라진 것은 아닙니다.

태풍을 서쪽으로 밀어내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이 한반도로 이동하는 경로가 줄어든 것이 원인입니다.

18호 태풍 '미탁'은 현재 타이완 북동쪽 해상에서 매시간 22km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밤 9시쯤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자정쯤 전남 목포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남부 내륙을 관통한 뒤 개천절 오전 9시쯤, 포항 부근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에 남부를 강타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에 600mm가 넘는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북 북부 동해안과 영동지방의 강우량을 500mm로 상행했습니다.

그만큼 물 폭탄이 쏟아질 지역이 확대된 것입니다.

또, 제주도와 해안가, 섬 지역에는 초속 45m의 돌풍이 불고 남부 내륙에도 초속 30m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17호 태풍 '타파'보다 세력은 약하지만, 내륙을 관통하며 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태풍 '미탁'까지 접근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모두 7개로 1959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