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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기상 센터

  • [날씨] 겨울 초반부터 한파 맹위...주기적 혹한 가능성
  • 시간 2018-12-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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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때 이른 한파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온난화로 북극 한기가 남하한 것이 원인인데, 지구가 따뜻해질수록 겨울 한파는 점점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반도를 뒤덮은 북극 한기는 순식간에 전국을 꽁꽁 얼려 버렸습니다.

초겨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칼바람에 거리 풍경은 이틀째 한겨울에 머물렀습니다.

첫 한파특보 속에 강원 산간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고, 서울도 영하 11.4도를 기록했습니다.

겨울 초반부터 찾아온 한파의 원인은 북극 한기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온난화로 올해 북극 빙하가 역대 급으로 많이 녹았습니다. 북극의 빙하가 사라지면 햇빛이 그대로 바다로 흡수돼 북극 기온이 오르고, 북극 한기를 가둬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까지 남하합니다.]

실제로 최근 들어 겨울 추위는 점점 빨라지고 심해지고 있습니다.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2012년 북극 해빙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고, 이후 한반도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열흘 이상 지속하는 날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온난화의 역설입니다.

올겨울에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는 북극 한파는 앞으로 이틀 정도 머물다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0일까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이후에도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추운 날씨가 지속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북극 해빙 면적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겨울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