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코로나 경보…주변국 긴장 고조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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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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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발 코로나 폭풍이 인접 국가를 덮치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인도 코로나19 사태로 주변국까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동·서남 아시아국의 확진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거나 지리적으로 가까운 네팔, 태국, 라오스 등 주변 국가들의 신규 감염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확진자가 폭증 중인 인도 최인접국 네팔에서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네팔 당국은 도심을 중심으로 봉쇄령을 내리고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2천 명 가까이 나오고 있는 태국은 백신을 맞고 입국할 경우 격리 기간을 단축했지만 급증하는 확산세로 다시 격리기간을 14일로 환원했습니다.

한 달 사이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라오스 역시 수도 비엔티안에 봉쇄령을 발령하고 도시 간 이동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앵커]
베트남도 인도발 변이 유입으로 비상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