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완화하는 유럽… 변이 확산 우려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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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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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코로나19의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 사망자 가운데 3분의 1이 유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은 3차 대유행을 맞고 있는 심각한 상황인데, 오히려 봉쇄를 풀고 완화 조치에 들어간 나라들이 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코로나19 3차 유행 속에서도 유럽 일부 국가들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먼저 식당과 술집의 야외 영업을 허용했고, 이탈리아는 확산 위험이 낮은 지역에 한해 야외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는 규제를 대폭 완화해 대학 등 고등 교육기관의 대면 수업을 재개하고 식당부터 실내외 체육시설까지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덴마크, 핀란드도 제한적이지만 식당 등의 영업을 재개했고 벨기에도 다음 달 실외 영업 허용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프랑스와 독일은 여전히 봉쇄 중인데요.

장기간 봉쇄로 피로도가 쌓인 시민들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거리 시위를 벌이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으로 진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산이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확산하는 양상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