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변이 확산…3차 유행 현실화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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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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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3차 유행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봉쇄 완화에 나섰던 유럽이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데요.

유럽 각국 상황 어떻습니까?

[사무관]
네, 겨울철 봉쇄 완화 후유증과 변이 확산까지 겹치면서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로마와 밀라노, 베네치아 등 전국 주요 도시에 건강이나 필수 업무가 아닌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구 절반이 봉쇄 영향권에 들어갔고 부활절 연휴 동안 봉쇄령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독일은 최근 아동보육시설 집단감염으로 5세 이하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부활절을 통한 확산세가 크리스마스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현재 야간 통행금지를 석 달째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도 코로나 관련 중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인 봉쇄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등 3차 확산세 원인 중 하나가 변이바이러스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