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빙자' SNS 금융사기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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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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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과 SNS로 전 세계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된 요즘, SNS을 통해 알게 된 관계를 악용하는 사기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수법도 다양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어떤 피해들이 신고되고 있나요?

[사무관]
네, SNS로 접근해 짧게는 몇 주, 길게는 일 년 넘게 연락해 관계를 돈독하게 한 뒤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의 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어 공부를 위해 외국인과 채팅을 주선해주는 앱과 데이트 앱 등을 통해 친구 추가를 하면서 피해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사기단들은 대상을 물색한 뒤 자신을 숨긴 채 도용한 사진을 올리고, 국제기구 직원이나 전문직의 재력가, 해외 파견군인 등인 것으로 신분을 속여 친분을 쌓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친분이 쌓여 경계심이 풀리면 가족문제나 사업 실패 등 동정심을 호소하며 돈을 요구하거나 선물과 사업 물품을 보낸다는 이유로 통관비용 송금을 유도하는데요,

이런 수법을 기억해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개인적인 긴밀한 관계가 깨진 상처로 신고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