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공항서 육가공품 걸리면 벌금 폭탄

해외안전여행정보
해외안전여행정보
2019.03.08. 오후 8:30
글자크기설정
[앵커]
중국을 덮친 아프리카돼지열병 기세가 이웃 나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몽골과 베트남에서도 발생했죠.

이 여파로 각국에서 여행객 육가공품 반입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해 우리 국민 백만 명 가까이 타이완을 방문하는데요.

정광호 영사님, 얼마 전 타이완 공항에서 우리 국민께서 작은 실수로 황당한 상황을 겪으셨다고요?

[정광호 /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영사]
그렇습니다.

지난 설 연휴 타이완을 방문하신 우리 국민께서 무심코 가방에 넣어둔 소시지 하나 때문에 약 200만 원의 벌금을 냈습니다.

타이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육가공품 반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돼지고기 성분의 육가공품이 특별 단속 대상입니다.

[앵커]